인터넷 공룡기업인 구글이 에너지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릿저널은 구글이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the 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로부터 전력사업자로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른 유틸리티기업들처럼 대량의 전기 에너지를 사고 팔수 있게 된다.
지난달 세워진 자회사 구글 에너지의 관계자는 “자사 시스템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자원을 확보하는 등 공급절차를 개선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많은 전력회사들의 대형화되고 복잡한 서버와 메인프레임의 운영방식이 다소 소모적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미국에는 1,500개가 넘는 에너지기업들이 있지만 대부분 유틸리티나 발전기사업 등에 집중돼 있다. 구글은 혁신적인 전력사업을 통해 효율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구글의 이처럼 별난 행보가 기존 에너지기업들의 체계에 위협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 구글은 구체적인 세부계획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4월 구글은 데이터센터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얼마나 많은 전력을 이용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업데이터 관련 온라인 출판사인 데이터센터놀리지의 리치 밀러 에디터는 “구글의 데이터센터는 미국 7~8개를 포함 전세계 곳곳에 위치할 것”이라면서 “약 24개의 구글 데이터 센터들이 사용하는 에너지 전력량은 대략 두 개의 전통적인 대형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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