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과 싸이가 공연 장비 오작동이 발생한 지난달 5일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안양 공연 관람객들에 대해 무료입장하도록 하는 ‘리콜’ 공연을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인다.
두 사람은 당시 안양 공연에서 ‘낙원’을 부르던 도중 크레인이 무대에 걸려 제시간에 위로 오르지 못하자 공연 끝 무렵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안양에서 앙코르 공연을 할 것이며 오늘 티켓을 구입한 관객들은 무료입장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공연제작사인 공연세상은 당시 크레인 오작동에도 관객들은 열띤 박수를 치며 ‘괜찮아’라고 환호해줬고 두 사람은 감동 속에 공연을 마쳤다며 이후 티켓예매 사이트 등에는 ‘최고의 공연을 보았으니 리콜 공연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글도 올라왔지만 두 사람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차례에 걸친 티켓 교환 행사를 통해 지난번 안양 공연 관객의 80%가 티켓을 교환했고 현재는 잔여석 예매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김장훈과 싸이는 잔여석이 매진돼도 최소 1억여원의 손해를 감수하게 된다고 공연세상은 설명했다.
두 사람은 안양 앙코르 공연을 시작으로 남은 20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관람료 6만6천-11만원, ☎ 1588-4446.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