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연 영화 `엣지 오브 다크니스’ 개봉 앞두고 LA서 회견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인 멜 깁슨은 자신이 주연한 신작영화 `엣지 오브 다크니스(Edge of darkness)’를 보고 한국 팬들도 감동을 하고 좋다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깁슨은 `엣지 오브 다크니스’의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14일 오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샌타모니카 카사 델 마르 호텔에서 세계 각국 언론매체와 개별 인터뷰를 통해 영화를 소개했다.
깁슨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영화 팬들이 (자신이 주연한) 영화를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좋겠다면서 감동도 받고 내용도 훌륭하다고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와 `브레이브 하트’로 성공적인 감독활동을 보여준 깁슨은 7년 만에 배우로 복귀해 마틴 캠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영화에서 노련한액션스타로서의 면모를 다시 보여준다.
깁슨은 한국 영화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근 `올드 보이’를 봤다고 했다.
그는 그 영화를 보고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이 영화가 도대체 뭐지’하는 생각이 났다. 아주 재미있었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무언가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마스크 오브 조로’와 `007 시리즈-카지노 로얄’을 연출했던 캠벨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영화 `엣지 오브 다크니스’를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다고 소개했다.
캠벨 감독은 이 영화에서 `크레이븐’ 형사로 열연한 깁슨에 대해 이 영화는 멜 깁슨 그 자체라면서 그를 캐스팅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엣지 오브 다크니스’는 딸이 아버지(멜 깁슨 분) 앞에서 살해되고 아버지가 누가 딸을 죽였는지를 파고들면서 거대한 음모 세력에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이 영화는 오는 29일 워너브러더스가 전 세계에 동시 배급하며, 한국에서는 한국 배급사가 영화를 사서 다음달 25일 개봉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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