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총 10만3,889명..전체의 10%
미국 대학(원)내 한국인 유학생 수가 중국에 이어 두 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토안보부의 ‘유학생 및 교환학생 정보시스템(SEVIS)’이 지난달 12월31일을 기준으로 집계해 이달 발표한 2009년 4/4분기 보고서 분석 결과, 한국 출신 유학생은 총 10만3,889명이었다. 이는 전체 유학생 규모인 102만5,456명의 10.1%를 차지하는 것으로 출신국가별로는 11만8,376명으로 전체의 11.5%를 차지한 중국 유학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표-1 참조>
SEVIS 집계 자료를 토대로 한 미국내 한국 유학생은 2004년 말부터 2007년 말까지 매해 두 자리 수의 증가세를 이어가며 출신국가별 순위 1위를 지켜왔으나 2008년에 한 자리 수 증가에 머물더니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5.6%가 감소하면서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해외출신 미국내 전체 유학생 규모도 전년(104만6,468명) 대비 2%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체 유학생 수를 기준으로 주별로는 9만3,104명이 유학 중인 뉴욕주가 캘리포니아(12만3,408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이어 텍사스(5만6,314명), 매사추세츠(3만7,932명), 플로리다(3만2,810명), 일리노이(3만2,631명) 순이었다.
SEVIS에 등록한 유학생 규모를 기준으로 하면 뉴욕시립대학(SUNY)이 1만1,032명이 유학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남가주대학(7,157명), 퍼듀대학(6,316명), 일리노이대학(6,095명), 컬럼비아대학(5,906명)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SEVIS 통계는 학생비자(F & M)와 교환방문비자(J)를 소지하고 미국내 정규 대학(원)은 물론 어학원과 직업연수기관에 등록한 학생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표-1> 출신국가별 2009년도 SEVIS 유학생 집계 현황
순위 출신국가 유학생 수
1 중국 118,376명
2 한국 103,889명
3 인도 99,932명
4 일본 32,295명
5 캐나다 31,146명
6 대만 28,294명
7 사우디아라비아 17,677명
8 베트남 15,994명
9 멕시코 14,580명
10 네팔 13,714명
<표-2> 연도별 SEVIS 한국유학생 현황 집계 및 증감률
연도 한국 유학생 수(증감률)
2004년 73,272명
2005년 83,854명(+14.4%)
2006년 93,728명(+11.8%)
2007년 103,394명(+10.3%)
2008년 110,083명(+ 6.5%)
2009년 103,889명(- 5.6%)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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