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LA 다운타운 패션거리에는 바이어들의 주문 물량이 늘어나는 등 경기회복을 낙관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어페럴 뉴스가 지난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다운타운 주요 패션거리 상가에는 동부, 캐나다, 남부 등에서 찾아오는 바이어 발길이 눈에 띄기 시작했으며 1월에 열린 몇몇 패션쇼들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다운타운 뉴 마트에서 쇼룸을 운영하고 있는 제니퍼 라자루스는 “(의류시장) 안개가 걷힌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사람들이 예전에 패션시장을 걱정만 했다면 지금은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MC)나 뉴 마트, 쿠퍼 디자인 스페이스, 제리 빌딩 등 LA 패션 지구를 찾아오는 바이어들이 늘었고 이들의 주문 물량도 늘고 있다. CMC에서 쇼룸을 운영 중인 리자 스튜워트는 지난해 1월에 비해 올해 매출이 25%가량 늘었다며 “아직은 미미한 변화지만 이곳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CMC 관리부 시니어 부대표인 조안 이씨는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되기 시작한 가운데 새해를 기점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18일 CMC에서 열린 패션쇼는 참여업체는 물론 여러 바이어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신문은 LA 의류산업 부흥을 점치며 그 요인으로 ▲전국 바이어들 LA행 증가 ▲신규 쇼룸을 비롯한 바이어 편의를 위한 패션상가 등장 ▲전통적인 패션지구에 신규 디자이너와 브랜드 유입 ▲봄·여름 할러데이 시즌을 대비한 주문량 증가 ▲전년보다 늘어난 바이어 ▲새해 트렌드인 핸드백 중심, 액세서리 용품 인기 등을 꼽았다.
<김형재 기자>
어페럴 뉴스는 최근 LA 패션지구를 찾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늘었다며 의류산업 부흥 기미가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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