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 어린이 지원금 3만 달러 오늘 UN본부 전달
글로벌어린이재단(GCF 총회장 정경애) 샌프란시스코 지부가 지난 22일(금)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산장식당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이근옥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맹호 부총영사는 물론 북가주지역의 한인단체장이 대거 참여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위협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돕는 역할의 선봉에 선 글로벌 어린이 재단 SF지부의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GCF SF지부를 새롭게 이끌어 갈 박희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더 많은 곳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회원증가 운동에 치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신임회장은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도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도 불우한 형편에 처해있는 전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한 도움에 함께 나서달라고 요청한 뒤 SF지부를 이끌어 온 분들의 노고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더욱 열심으로 아이들을 돕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애나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2000년 5월 SF지부의 창립멤버로 일을 시작한 지난 10년간은 내 인생에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면서 봉사 활동하면서 더욱 더 건강해지고 아름다워지고, 특별한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경애 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강애나 전임 회장 및 임원들이 보여줬던 그 동안의 수고에 감사한다. 특히 지난 11회 총회를 무사히 치러준 임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말씀을 드린다면서 능력과 덕을 겸비한 박희례 신임회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앞으로 더욱 많이 영역을 넓혀주길 바란다고 치하했다.
신맹호 부총영사는 강애나 전 회장이 많은 업적을 남겼고 길이 기억될 것이다며 강 전 회장을 격려한 뒤 박희례 신임회장은 인술을 베푸는 분으로 불우아동을 돕는데 적합하다. 새로운 회장 하에서 많은 발전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김상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도 지금까지 글로벌 어린이재단을 이끌어온 강애나 전 회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신임 박희례 회장이 더욱 발전된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헌신해 주길 당부한다.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글로벌 어린이재단과 같은 봉사단체들의 몫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기대를 표시한 뒤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위해 더욱 더 헌신하고 사랑을 베풀어주는 그런 귀한 일들을 계속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익 전 SF한인회장, 오영수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 김신옥 교육원장, 엄석주 캘리포니아 한의대 학장 등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해 줬다.
한편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아이티 지진 피해로 인해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차 지원금 3만 달러를 UN본부에 전달키 위해 오늘 UN본부를 방문한다. 글로벌어린이재단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 19개 지부를 통해 아이티 지진참사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글로벌 어린이재단 샌프란시스코 지부 회장 이취임식이 끝난 후 재단 관계자들과 주요 초청인사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오른쪽 두번째부터 강애나 전임회장, 정경애 총회장, 박희례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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