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과 이민호가 안방극장에서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펼친다.
25일 MBC에 따르면 손예진은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 연출 손형석)에서 타이틀 롤인 박개인 역을 연기한다. 박개인의 상대역인 전진호 역에는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가 캐스팅됐다.
건축업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박철한 교수의 외동딸 박개인은 20대 후반의 가구 디자이너이자 싱글용 가구 브랜드 ‘문’을 창업한 CEO이지만, 대책 없는 실수와 사고를 연발하고 사랑에 상처도 많이 받는다. 그러나 늘 밝고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는 순수한 영혼의 여성이다.
박개인은 이런 상처 때문에 마음이 맞는 게이 친구를 갖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우연히 알게 된 전진호가 게이라고 오해한 박개인은 그와 동거에 들어가며 동상이몽의 해프닝을 겪게 된다.
손예진은 올해는 밝고 즐거운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 박개인이 빈 구석은 많지만 그것이 오히려 귀엽고 매력 있게 다가오는 여자라는 점에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새인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개인의 취향’은 4월에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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