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병헌이 일본에서 보석 베스트 드레서 특별상을 받았다.
이병헌은 27일 저녁 도쿄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제21회 일본 보석 베스트 드레서상’ 시상식에서 남성부문 특별상을 전달받고, 부상으로 백금 목걸이 등을 받았다.
매년 10대에서 60대까지 연령대별로 ‘보석이 가장 잘 어울리는 저명인’을 뽑는 올해 행사에서는 외국인으로는 첫 특별상 수상자인 이병헌을 비롯해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의 부인 미유키(幸) 여사가 여성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뽑혀 3백여 보도매체와 대규모 일반 관람객이 몰렸다.
특히 10대 부문의 탤런트 후쿠다 사키를 시작으로 연령대별 수상자가 상을 받은 뒤 미유키 여사에 이어 마지막으로 남성부문 특별상 수상자인 이병헌의 이름이 발표되자 환호와 함께 큰 박수가 쏟아졌다.
이병헌은 특유의 살인미소와 함께 한국에서는 돌잔치 때 금반지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는데, 많은 보석을 받은 건 그때 이후 처음이라며 기뻐한 뒤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빛을 발하는 보석이 가장 가치있는 보석이라고 들었다. 나도 그런 빛을 간직하는 가치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성부문 특별상을 받은 미유키 여사는 오늘 부상으로 받은 보석들은 모두 유니세프에 기부하겠다며 기쁜 일과 슬픈 일을 서로 나누는 것이 하토야마 총리의 정신, 우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별상 이외의 연령대별 수상자는 10대의 후쿠다 사키를 비롯해 20대의 탤런트 벳키, 30대의 배우 미즈키 아리사, 40대의 배우 오쓰카 네네, 50대의 배우 도다 게이코, 60대의 가수 다카하시 마리코, 그리고 남성부문의 사토 류타였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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