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창출로 10%대 실업률 극복 강조
월가 제재·건보개혁 강력 추진 재천명
2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화두는 역시 직업 창출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실시한 취임후 첫 국정연설에서 최근 10%에 달하는 미국내 실직율 극복이 가장 시급한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는 끝이 보일 것 같이 않는 불황에 시름하는 미국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최근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니아 주지사 선거와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선거에서 잇달아 민주당에 등을 돌린 민심을 잡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내외 정책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의식한 듯 강한 미국을 지키기 위한 대통령으로서의 임무에 역점을 두는 모습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의 대부분을 직업 창출에 집중했다. 그는 미래의 산업으로 불리는 그린 에너지 분야 활성등을 통한 직업 창출과 월스트릿 은행가에 빌려줬던 부양금을 회수해 이를 스몰비즈니스에 투입해, 직업 알선과 임금 인상의 효과를 내도록 하자고 의회에 제안했다. 이를 위해 그는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세재 혜택등도 방안으로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월스트릿 은행가에 대한 제재 의사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해 금융 지원을 위한 경기 부양책을 “치아 신경 치료와 같이 모든 이들이 싫어했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연말 보너스 잔치를 집중 성토 하면서도 결과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막아내는 하나의 방편이 됐다며 자신의 정책을 옹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강한 미국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이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학 진학을 통한 하이텍및 선진 기술 직 창출을 강조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초 최대 현안으로 삼았던 건강보험 개혁안에 대해서는 강력한 추진 의지를 재천명 했지만 경제 이슈에 비해서는 다소 뒷전으로 밀어두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패배로 건강 보험 개혁안의 통과가 불확실해 진 상황을 의식한 듯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고 이의 통과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직업 창출을 위한 한국과의 FTA 의회 비준을 촉구하는 한편 북한 핵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의사를 재 확인하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7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취임후 첫 국정연설을 가지며 직업 창출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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