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일본항공(JAL)이 빠른 시일 내에 비즈니스 파트너 선정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신임 이나모리 가즈오 JAL 회장이 1일 밝혔다.
JAL은 지난달 파산보호 신청 후 델타항공, AMR 그룹, 아메리칸항공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JAL의 신임사장인 오니시 마사루는 “어떤 항공사를 선택할지 여부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일본항공이 경영난에 빠진 후 미국 내 주요 항공사들은 일본항공과 손을 잡기 위해 활발한 물밑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항공사인 델타는 300억 엔의 투자를 통한 제휴를 추진 중이며 아메리칸항공도 일본항공이 계속 아메리칸항공이 속해 있는 항공동맹체인 ‘원월드’에 잔류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JAL은 경영쇄신을 꾀하기 위해 고위 임원들을 50대 중반의 젊은 피로 재편할 계획이다.
JAL은 임원진 중심축에 중간급 임원들을 대거 유지하고, 젊은 임원들을 일부 발탁하는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JAL의 니시마츠 하루카 사장이 법정관리 결정과 동시에 퇴임한데 이어 오는 8일 JAL의 임원 상당수가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1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왼쪽)과 오니시 마사루 사장이 파트너 선정 계획을 밝히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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