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대지진이 휩쓸고 간 아이티를 위한 자선 패션쇼를 기획했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캠벨은 모두가 아이티를 도우려는 상황에서 우리는 패션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선 패션쇼에 대해 지금껏 아무도 ‘노(NO)’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지금은 디자이너들이 가을 컬렉션을 준비하느라 바쁜 시기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5일부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티켓 판매가 시작될 이번 자선 패션쇼는 이달 뉴욕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 위크 기간에 개최된다.
캠벨은 이번 패션쇼를 위해 동료 모델 크리스티 털링턴과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 등에게 부탁을 했으며, 12명이 이미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캠벨은 디자이너 샬롯 론슨의 경우는 이 패션쇼를 위해 정작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신의 신상품 패션쇼는 포기해야했다며 자선 패션쇼는 이처럼 모두가 힘을 모아야 성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캠벨은 최근 몇 년 간 상업적 쇼보다는 자선 패션쇼에 전념해왔다. 그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재민들을 위한 텐트 안 자선 패션쇼를 기획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탄자니아와 인도 등에서 자선 패션쇼를 펼쳐왔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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