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샌드버그와 웃으며 찍은 사진들 온라인 판매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메릴린 먼로의 반 세기 전 흑백사진들이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1961년 12월 사진작가 렌 스테클러가 뉴욕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찍은 이 사진은 숨지기 9개월 전 35세의 먼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스테클러는 먼로가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유명 시인 칼 샌드버그와 함께 자신의 아파트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함께 사진에 담았다.
사진에서 먼로는 검은 색 선글라스를 낀 채 샌드버그와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메릴린 먼로: 방문’(Marilyn Monroe: The Visit)이라는 제목의 이 4장의 사진들, 그리고 3장을 이어붙인 2개의 사진시리즈는 온라인(www.thevisitseries.com)에서 1천999~3천999달러의 가격대에 한정판이 판매될 예정이다.
뉴욕의 미술품중개상 이글 내셔널 민트 측은 어느 겨울 오후, 샌드버그와 스테클러가 인내심을 갖고 먼로를 기다렸고, 먼로는 예정보다 3시간 늦게 스테클러의 아파트에 도착했다. 그는 샌드버그의 머리 색깔과 맞추려고 흰색으로 염색을 하기 위해 미용실에 들르느라 늦었다고 말했다고 사진 배경을 설명했다.
(뉴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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