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김태희의 ‘사탕 키스’, 이선균-공효진의 ‘눈 키스’에 이어 ‘립스틱 키스’가 다시 한번 큰 화제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립스틱 키스’의 주인공은 신예 고윤후와 윤주희. 고윤후는 지난 해 최고의 화제작인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화랑의 수장 ‘호재’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았다. 윤주희는 현재 KBS 2TV 드라마 ‘추노’에서 사랑스런 ‘작은 주모’ 역으로, ‘수삼한 삼형제’에서는 섹시한 여검사 ‘이태백’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기대주다.
이들은 연인으로 출연하고 있는 수퍼액션의 스페셜 무비 ‘우리가, 사랑했을까’에서 열정적인 키스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50분 단편 스페셜 무비 ‘우리가, 사랑했을까’는 사랑은 ‘쇼핑’이라고 생각하는 여자 유진(윤주희 분), 7년 사귄 애인을 백수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빼앗긴 남자 정우(고윤후 분), 절친 유진의 애인을 탐내는 미정(장민아 분), 약혼녀가 전 애인과 하룻밤을 보낸 사실을 안 민식(강현중 분) 등 개성 넘치는 4명의 캐릭터가 만들어가는 황당 시츄에이션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문제의 키스신은 극중 7년 된 연인으로 등장하는 고윤후와 윤주희가 이별을 앞두고, 서툴렀던 첫 키스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벌어졌다.
빨간 립스틱을 진하게 바른 윤주희와 의욕만 앞선 고윤후가 역동적인 키스를 나누고 나자, 두 사람의 얼굴에 빨란 립스틱이 범벅이 된 것. 서로의 얼굴 때문에 웃음이 터져 몇 차례 NG 끝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낸 두 사람은 립스틱 한 통은 먹은 거 같다며 남다른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은 드라마 ‘아이리스’ 이병헌-김태희 커플의 베드신 못지 않는 로맨틱한 베드신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별과 재회를 놓고 갈등을 벌이다 자석처럼 끌리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결국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제작진은 최근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섹시한 여검사로 사랑 받고 있는 윤주희의 절제된 섹시미가 남성 팬들을 설레게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고윤후와 윤주희의 첫 주연작인 ‘우리가, 사랑했을까’는 오는 6일 밤 12시 수퍼액션에서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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