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설특집 ‘엄홍길, 추성훈의 진짜 사나이’
떨어져 있던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에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와 임무를 지켜야 하는 젊은이들이 있다. 설은 명절에도 집에 갈 수 없는 50만 국군장병과 가족들에게는 가슴이 아린 시간이다.
KBS 1TV는 15일 오후 6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병영을 방문해 젊은 ‘진짜 사나이’ 장병들과 함께 설을 쇠는 ‘엄홍길, 추성훈의 진짜 사나이’를 방송한다.
세계 최초 에베레스트 16좌 완등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은 바다보다 육지와 더 가까울 것 같지만, 뜻밖에 해군 출신이다.
30여 년 전 복무했던 해군 부대를 찾은 그는 10m 다이빙과 목봉 훈련을 받고서 왕건함에 배치돼 새벽 출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추성훈’과 ‘아키야마 요시히로’라는 이름을 쓰는 추성훈은 나를 ‘추성훈’이라고 불러주는 한국은 가슴 속의 조국이라고 한국에 대한 애착을 밝히며 군부대 체험에 나섰다.
추성훈은 2010년 설을 맞아 한국의 분단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GOP 부대를 방문해 경계근무를 선다. 겨울이면 영하 20도를 넘는 경계선에서 ‘가슴 속 조국’이자 ‘아버지의 나라’를 느낀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