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권상우(33)가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한다.
16일자 산케이스포츠는 ‘눈물의 귀공자’ 권상우가 오는 19일과 내달 19일 연속으로 출시하는 DVD ‘권상우 드림 인 재팬(DREAM IN JAPAN)-마음의 문을 열고’에 일본어 노래를 싣고 가수로 데뷔하는 꿈을 이룬다고 전했다.
일본 팬을 위해 일본에서 촬영된 이 DVD는 권상우가 평소 가고 싶었던 곳을 찾아 즐기고, 체험해 보고 싶었던 것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그의 일본어 노래 녹음 장면과 NG 영상도 수록돼 있다.
현재 영화 ‘포화 속으로’를 촬영 중인 권상우는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팬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의 하나가 노래라고 가수 데뷔의 이유를 설명하고 류시원이 앨범을 내고 전국 투어로 직접 팬들과 만나는 걸 보고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애틋한 발라드곡인 오리지널 일본어 노래 ‘Missing’과 ‘Tears for Love’를 오는 24일 오사카의 그랑큐브오사카(오사카국제회의장)와 26일 도쿄의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리는 팬 미팅 행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이번 팬 미팅은 나에게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여러분이 오길 잘했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산케이신문은 또한 권상우가 음반 회사와 정식 계약하는 계획도 진행 중이라며, 그가 전국 투어도 빨리하고 싶다고 음악 활동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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