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회장 황성환)이 주최한 제8회 학생웅변대회에서 홈스테드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다니엘 김 학생이 1등을 수상했다.
지난 16일(화) 저녁 6시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이성호 목사)에서 열린 이번 학생웅변대회에는 딜런 조(미션 산호세 하이 9학년), 황나영(쿠퍼티노 하이 11학년), 다니엘 김(홈스테드 하이 12학년), 양태웅(리랜드 하이 10학년), 한나 신(리랜드 하이 12학년), 이원찬(리랜드 하이 12학년) 등 6명의 학생들이 ‘Universal Healthcare How will it affect us’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학생들은 미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의료서비스의 의회통과를 앞두고 사회적 문제로 번지고 있는 유니버셜 헬스케어의 정당성과 건강보험의 문제점 등을 정확하게 지적 학부모 및 주최 관계자들을 깜작 놀라게 했다.
특히 1등을 수상한 다니엘 김 학생의 경우 논리적이며, 정리정돈이 뚜렷하고 자신의 의견을 확실하게 펼쳐 보인 것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인 학생들로 하여금 표현력과 발표력의 향상을 위해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에서 7년째 계속해오고 있는 것이며 평가의 기준은 발표내용과 청취자에 대한 전달방법, 발표과정에 있어서의 움직임 등이었다.
이날 우승한 다니엘 김 군은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 대표로 지역 라이온스 대회인 존(Zone)에 참가하게 된다. 여기서 우승하면 리젼(Rigion), 디스트릭트(District), 에어리어(Area), MD-4(캘리포니아-네바다 라이온스클럽) 등 단계별 웅변대회를 거치게 되며 오는 6월에 열릴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취임식 겸 장학생 선발행사에서 1,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이 주최한 학생웅변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주최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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