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초딩’ 은지원이 방송을 통해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했다.
은지원은 19일 경남 통영시 달아공원에서 진행된 ‘해피선데이-1박2일’의 녹화 현장에서 카메라를 향해 ‘초딩’이라는 별명을 가진 철없는 사람을 남편으로 삼는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결정인 것을 안다며 힘들 때면 다독거려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예비신부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어 쑥스러운 듯 머뭇거리다가 동료 출연진들의 재촉에 자기야, 나랑 결혼해주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는 4월께 하와이에서 결혼할 것이라며 예식 장소를 하와이로 잡은 것은 신부와 처음 만난 곳도, 첫 데이트 장소도 하와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비신부는 축구선수 이동국 아내의 친언니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은지원은 신부가 공인이나 연예인이 아니니 신부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면 한다고만 밝혔다.
은지원은 또 일정이 잡히면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얘기하려 했으나 의도치 않게 소문이 났다며 팬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도 내비쳤다.
(통영=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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