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SS501의 김현중(24) 팬클럽이 ‘김현중 장학기금’을 만들어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재단’에 기탁했다.
23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김현중 장학기금’은 김현중의 팬클럽인 ‘마이클럽 지후현중앓이’의 회원 200여 명이 나눔 실천 이벤트를 벌여 모은 약 1천500만원으로 조성됐다.
이 기금은 보육시설 퇴소 및 거주 대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이며 팬클럽 회원들은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현중 장학기금’ 아이디어를 처음 낸 팬클럽 회원 전은주 씨는 김현중 이름으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꿈을 지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재단 기부컨설팅팀 김진아 팀장은 팬클럽의 활동이 다양화되면서 기부 역시 하나의 활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스타에 대한 집착, 선물공세, 악플러 등 팬클럽에 대한 부정적인 문화들 속에서 기부 문화가 자리 잡아가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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