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광고 축제인 부산국제광고제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25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10년 부산국제광고제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산국제광고제 본선대회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또 올해부터는 대회 주제를 정해 관련 세미나와 명사 특강 등도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는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디자인 등 광고계 전반의 새로운 흐름을 짚어볼 수 있도록 ‘뉴 웨이브(New Wave)’를 대회 주제로 정했다.
광고제 핵심 영역인 출품 및 심사 부분에서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기존의 공익광고 부문과 제품.서비스 부문 외에 광고 촬영 및 편집의 완성도를 겨루는 ‘크래프트(Craft)’ 부문을 신설하고, 인쇄와 필름, 인터렉티브의 3개 분야로 나눠 출품과 심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일반인 참여를 위해 행사 일주일 전부터 부산 서면과 남포동, 광안리, 해운대 등에 ‘애드 스트리트(Ad Street)’를 설치해 추억의 CF, 뉴미디어 광고, 웃음이 묻어나는 광고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는 ‘비치 애드 나이트(Beach Ad Night)’ 행사가 열려 재미있는 광고를 상영하고 음악 공연과 맥주 시음도 함께 진행한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45개국에서 모두 4천여 편의 광고가 출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의자 집행위원장은 지난 대회가 부산국제광고제의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비상을 위한 도약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부산국제광고제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턱 낮은 광고제, 사랑받는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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