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과 힙합을 접목한 랩코어(rapcore) 밴드로 유명한 노바소닉이 해체 7년 만에 재결성됐다.
1999년 데뷔해 2003년 4집을 끝으로 해체한 노바소닉은 내달 초 5집 ‘메터모퍼시스(metamorphosis)’를 발표한다.
노바소닉은 원년 멤버인 리더 겸 베이시스트 김영석과 드러머 이수용을 주축으로, 4집 때 활동한 보컬 이현섭, 새로 영입한 기타리스트 니엔으로 멤버 구성을 마쳤다.
26일 전화 통화에서 김영석은 해체 후 나는 개인사업을 하고, 이수용씨는 다른 가수 음반에 세션 연주자로 활동했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음악 생활을 더 하고 싶어 이수용씨에게 팀을 다시 구성해 우리 음악을 해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5집 수록곡은 랩코어 음악부터 발라드, 록발라드, 솔 계통의 펑키한 음악까지 장르가 확장돼 전작과 확연히 구분된다.
그는 사람들이 김진표가 보컬이던 시절의 노바소닉 하면, 공격적이고 강한 랩코어 스타일의 음악을 떠올린다며 5집에서는 이현섭의 음색이 돋보이는 나긋한 감상용 음악이 더해져 장르가 한층 다양해졌다. 또 게임 O.S.T 작곡과 편곡자로 정평이 난 니엔이 합류해 사운드도 세련돼졌다고 말했다.
음반에는 니엔이 작곡하고 김영석이 작사한 발라드 타이틀곡 ‘아프게 사랑해서’를 비롯해 김진표가 랩 피처링한 랩코어 스타일의 ‘타깃(Target)’, 1990년대 록 발라드풍의 ‘조금만 생각해’, 미디엄 템포 곡인 ‘레인 데이(Rain Day)’, 솔 계통의 펑키한 곡 ‘올 나이트 롱(All Night Long)’ 등 6곡이 수록됐다.
노바소닉은 공연을 통해 이들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달 6일 오후 7시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5집 발매 기념 및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마지막 편지’, ‘그것조차 거짓’, ‘슬램(Slam)’, ‘진달래꽃’, ‘나쁜 여자’, ‘레이디(Lady)’, ‘아기새’ 등 1-4집에서 사랑받은 곡과 5집 신곡, 멤버 애창곡을 연주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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