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트레이 한인 로터리클럽 3,000 달러 전달
지진 대참사 후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에 구호물자(셸터 박스)를 보내기 위해 몬트레이 한인 로터리클럽회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몬트레이 한인 로터리클럽(회장 유니 고)은 지난 2월13일 마리나 시빅센터에서 개최한 ‘크랩 피스트(Crab Feast)’ 의 수익금 1000 달러를 마리나시 Youth Center skate팀의 캘리포니아 챔피언을 후원하는데 기증했으며, 나머지 3000 달러의 수익금을 아이티 지진피해복구를 위해 사용하도록 ‘Shelter Box USA’에 전달했다.
몬트레이 한인 로터리클럽은 매주 화요 정기 모임인 지난 23일 6시30분 마리나시 소재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식당에서 Irene Merrill(로터리회원, Shelter Box 지역담당자)를 초청하여 구조기금을 전달한 뒤, 현재 로터리클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이티 구조물자 보내기의 현황과 아이티의 실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Merril씨는 로터리클럽이사회에 지금까지의 아이티 지진피해복구를 위해 7,000개의 셜터박스(구조물자)가 나누어졌으며, 조만간 1,200개 정도가 더 보내질 것임을 밝혔다.
현재 지진이 발생한지 5주가 지난 아이티는 많은 비가 내리는 우기를 맞은 가운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임시거주지도 없이 이불 혹은 비닐 우의만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티에서 구조활동중인 셭터박스 관계자들에 따르면 셜터박스처럼 내구성 있는 텐트라야만 많은 비가 내리는 이 시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다고 전했다.
셜터박스는 10인 이상의 성인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네 개의 작은 방 (주거공간)으로 나누어지며 식품과 조리기구 등 생필품 일체와 물을 정수할 수 있는 기계까지 들어 있다.
구조기금을 전달한 고 회장은 회원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120명의 잔치를 성공적으로 잘 치를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진대 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에 더 많은 셜터박스를 보내고 싶었는데 아쉽다. 앞으로 아이티에 구조물자를 보내기 위한 다른 행사를 기획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셜터박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ShelterBox USA : http://www.shelterboxusa.org에 접속하면 알 수 있다.
<이수경 기자>sklee0324@yahoo.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