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신화 출신의 가수 신혜성이 일본 전국을 돌며 쇼케이스를 전개했다.
24일 오리지널 일본어 앨범 ‘Find voice in song’과 베스트앨범 ‘SHIN HYE SUNG Collection 2010-My Everything’을 동시 출시하며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 신혜성은 이를 기념해 20일 제프 오사카를 시작으로 22일 제프 나고야, 25일과 26일 제프 도쿄에서 쇼케이스를 열고서 일본어 노래와 함께 토크쇼를 소화했다.
쇼케이스 마지막날인 26일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신혜성은 일본어 데뷔 앨범 수록곡인 잔잔한 발라드 ‘고토바니 데키나이(말로 할 수 없어)’로 시작해 3인조 밴드의 파워 연주에 맞춰 록풍의 ‘GONE TODAY’와 록발라드 ‘기지노무코(무지개 너머)’ 등으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직접 선보였다.
토크쇼에서 이전부터 내고 싶었던 앨범이 드디어 나왔다. 정말 기쁘고 한편으로 긴장됐는데, 여러분이 이렇게 많이 와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팬들의 일본 데뷔 축하 메시지 가운데 불안과 여러움이 많았겠지만, 혜성 오빠 옆에는 늘 팬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 달라고 응원한 팬을 직접 무대 위로 불러 한국에서 준비해 간 초콜릿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라이브 외에도 오리지널 일본어 앨범에 수록된 11곡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불렀던 발라드와 달라 어렵고 힘들었지만, 부르면 부를수록 좋은 느낌이 들고 마음에 든다며 마음으로 노래를 표현했고, 진심을 담아 불렀다. 내 진심이 느껴지냐?고 물어 팬들은 함성과 박수로 답했다.
이밖에도 신혜성의 일본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쇼케이스를 함께 돌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Vink (임형빈)가 초대손님으로 무대에 올라 신혜성과는 2집 앨범부터 같이 활동했는데, 지금부터 시작인 것 같다. 10년 후 전혀 다른 모습으로 깊이 있는 음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즉석에서 피아노를 치면서 베스트앨범 수록곡이자 직접 작곡한 히트곡 ‘그대라서’ ‘Love Letter’ 등을 신혜성과 함께 불러 큰 환호를 이끌었다.
끝으로 신혜성은 목의 상태가 안 좋아 아쉬움이 많지만, 여러분과 최선을 다한 시간이라 후회가 없다며 오늘부터 다시 시작한 기분이 드는데, 목이 터져라 부르는 신혜성이 되겠다고 약속한 뒤 밴드 연주에 맞춰 데뷔 앨범 수록곡인 ‘도모다치(친구)’와 ‘Night Date’로 행사를 마쳤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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