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마음과 봉사와 희생 보여줄 때”
▶ SF, SV지역 한인회 주최, 91주년 삼일절 기념식
제91돌 3·1절을 맞아 1일(토)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지 지역에서는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기고 일제에 항거한 조상들의 함성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김상언)는 이날 오전 한인회관에서는 구본우 SF총영사, 송이웅 광복회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 등 100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경축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송이웅 광복회장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구본우 SF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김상언 SF지역 한인회장 기념사, 김이수 평화통일자문회의 SF지역 협의회장의 기념사, 삼일절 노래 부르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언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념과 사상 빈부와 종교를 뛰어 넘었던 삼일정신이 지금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서로와 생각이 다르고 이념이 틀리다 할지라고 이곳에서 한인커뮤니티 발전을 위해서는 큰 틀 안에서 서로 생각을 보태고 지혜를 나누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한인회(회장 남중대)도 이날 북가주 문화센터에서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성안평 회장, SV체육회 고태호 회장 등 한인사회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재향군인회 SV분회 최병선 이사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남중대 SV한인회장의 기념사, 김재선 SF총영사관 영사의 기념사, 3·1절 노래, SV 6.25참전 국가유공자 유재정 회장의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남중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91년 전 일본제국주의의 치하에 맞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애국선열들의 뜻과 정신을 이어받자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와 희생을 보여줄 때 한인동포사회의 발전이 있을 아 한인동포들도 미국 땅에서 조국의 자주 민족의 문화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랑스런 한민족으로 우뚝 서자”고 강조했다.
<이광희.김덕중 기자>
사진설명: SF지역 한인회 강당에서 거행된 절 기념식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커뮤니티 단체장들과 동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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