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대 SV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일주일간의 짧은 선거일정이 막을 내리고 오늘 투표가 실시된다.
지난달 27일 후보등록(기호 1번 김호빈, 기호 2번 남중대)을 마치고 선거가 개시됐지만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알리지 못한 후보들은 한인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쫓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분주한 시간들을 보냈다.
현 한인회장인 기호 2번 남중대 후보는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로 이번 선거에 임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남 후보는 지난 2년간의 한인회 일정, 아니 실질적으로 일을 시작한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한 SV한인동포들의 심판을 받는 것이라면서 어떤 결과에도 겸허한 마음으로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새로운 한인회 건설을 기치로 내건 기호 1번 김호빈 후보는 교민사회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한인회를 건설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김 후보는 남중대 현 회장이 지명도도 높고 해온 일도 있기 때문에 열세의 입장에서 시작했지만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히며 한인회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알리고 다닌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양 후보가 선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의 언론광고에 적힌 일부 지지서명과 관련 남중대 후보측은 자신이 서명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지지자들 가운데 일부는 지지한다고 서명하지 않았다. 이름을 빼달라고 밝히기도 했으나 김호빈 후보측에서는 본인들에게 직접 서명을 받은 것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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