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선거는 SV한인커뮤니티가 다시 역동적으로
▶ 되살아날 수 있음을 보여준 우리 모두의 승리다
인구 7만에 이르는 SV지역 한인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호빈(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23년만에 치러진 SV지역 경선에서 승리한 김호빈 당선자를 만났다.
- 당선소감은?
▲ SV한인동포 여러분께 선거를 허락해준 것에 우선 감사를 드린다. 또한 선거에 참여한 모든 한인들께도 함께 감사를 드린다. 일주일간의 짧은 선거기간이지만 교민들이 한인회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기에 어깨가 무겁다.
- 이번 투표에 응한 한인들의 수가 1,247명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 처음 선거를 시작하면서 눈앞이 깜깜했다. 정말 몇 백표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도 많았는데 그나마 예상보다 더 많은 이들이 투표에 참여한 듯하다. 사실 한인의 수가 7만이 넘는다는 얘기에 비하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나마 새롭게 첫발을 내디딘 경선이기에 1,000명이 넘는다는 숫자에 의미를 가진다.
- 이번 선거과정에서 생긴 앙금들을 풀어갈 방법은?
▲ 짧은 선거기간이다보니 앙금이 생긴 겨를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는 누구의 승리가 아닌 SV한인커뮤니티가 다시 역동적으로 되살아날 수 있음을 보여준 우리 모두의 승리였다. 이제 한인 모두가 하나되고 화합하며 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해 앞만보고 나아갈 계획이다.
- 앞으로 어떻게 한인회를 이끌어 나갈 생각인가?
▲ 공약사항들에 대한 실천을 최대 목표로 삼을 것이다. 또한 한인동포들과 단체장, 그리고 역대 한인회장들의 중의를 모아 상의해 나가고자 한다. 한인회가 SV지역 한인들을 위해 어떠한 일을 먼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순위를 따져 볼 생각이다.
- SV지역 한인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에 관심을 가져주고 참여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이 지역 한인들의 이익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른 지역 한인회와 연합해서 한인커뮤니티의 발전을 도모할 생각이다. 누구의 한인회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한인회란 생각으로 앞으로도 관심과 격려 바란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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