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GE 방문, 북가주지역 KOWIN 인사와 간담회 가져
제54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 참석차 지난 1일 뉴욕을 방문한 백희영 여성부 장관이 뉴욕, LA를 거쳐 4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4일 오후 11시 57분 SF에 도착한 백희영 장관 및 이복실 권익증진국장, 강선혜 교류협력과장은 5일 오전 10시, 성폭력 및 성매매자 구제활동을 펼치고 있는 SF시민단체 SAGE(Standing Against Global Exploitation)를 방문했다.
SAGE는 국제 인권 유린, 착취 근절을 위한 단체로 지난 1992년 설립,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남성들에 대한 교육(FOPP), 성매매 피해자 여성 신변 보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백희영 장관은 연간 약 2,500명의 매춘 여성들을 구제하고 있는 SAGE의 프로그램 운영방안에 대해 디나 스미스, 프랜신 브라에, 실리아 로버츠 등 SAGE임원진들로부터 설명을 들었으며 매춘 여성들을 사회로 복귀시키기 위해 SAGE가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및 갱생 프로그램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SAGE방문을 마친 백희영 장관은 신맹호 SF총영사대리 주최 오찬에 참석,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북가주지역 이정순 회장 및 신예선 고문과 간담회를 갖고 한민족 여성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기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희영 장관은 KOWIN 이정순 회장과 신예선 고문에게 “재외 한민족 여성리더를 발굴 초청해 국내외 여성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교류와 연대강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KOWIN 취지대로 보다 많은 북가주지역의 이민 1.5세, 2세의 발굴 육성을 부탁한다”면서 “이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나아가 한민족 여성리더로 성장,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그날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백 장관은 무비자시대 이후 급증하고 있는 미주지역 한인 원정 성매매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단속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면서 “음성적으로 일어지고 있는 원정 성매매를 발본색원하기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왼쪽부터 강선혜 교류협력과장, 이복실 권익증진국장, 이정순 북가주지역 KOWIN회장, 백희영 장관, 신예선 북가주지역 KOWIN고문, 신맹호 SF총영사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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