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수일(55)이 해외 교포들을 위한 월드투어 공연 ‘청춘일기’를 개최한다고 공연기획사 락코리아가 7일 밝혔다.
윤수일은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볼에서 열리는 한인의 날 공연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워싱턴, 뉴욕, 시카고, 시애틀, 하와이 등 미국 10개 도시와 캐나다, 호주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2시간 동안 5부로 나눠 진행될 이번 공연에서 ‘사랑만은 않겠어요’, ‘갈대’, ‘유랑자’, ‘환상의 섬’, ‘황홀한 고백’, ‘아파트’ 등 히트곡과 ‘숲바다 섬마을’, ‘터미널’ 등 최신곡까지 30여 곡을 노래해 교포들의 향수를 달래줄 예정이다.
락코리아는 윤수일 씨는 오랜 시간 교포들의 해외 공연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그 이유는 현지 기획사들이 불황을 핑계로 최소한의 무대도 준비하지 않은 채 공연을 요청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월드투어에 대한 윤수일 씨의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윤수일은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 투어를 벌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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