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스템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가 9일(화) 인터넷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키는 초고속 라우터를 선보였다. AP, 로이터 등 주요 신문에 따르면 시스코가 새로운 라우터를 선보인 것은 지난 2004년 ‘CRS-1’을 내놓은 이래 6년 만이다. 시스코의 초고속 라우터 ‘CRS-3’는 주니퍼 네트웍스 등 경쟁업체 제품에 비해 12배 이상의 트래픽 용량을 갖췄으며 기존 시스코 제품보다 속도가 3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코는 ‘CRS-3’를 소개하며 72대를 인터넷에 연결해 4분 만에 지금까지 만들어진 모든 영화가 전송되는 현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스코는 또한 ‘CRS-3’를 통해서 중국인 13억명이 동시에 화상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시스코의 이번 발표에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CRS-3’가 시스코에 큰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경쟁업체 주니퍼네트웍스도 시스코의 ‘CRS-3’에 견줄 만한 제품을 이미 준비해놨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시스코의 ‘CRS-3’의 개발 비용은 16억이며 올해 3분기부터 판매 예정이다. 제품의 가격은 9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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