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국의 아시안 캠페인은 역사적이고 광범위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연방 센서스국이 2010 4월 1일 시작되는 인구조사에 아시안 커뮤니티의 우편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차별화 홍보 전략을 11일(목) 소개했다.
연방 센서스국은 13개의 아시안 언어로 된 광고와 그보다 더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홍보 자료를 선보인 데 이어 아시안 커뮤니티 대상 홍보 활동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 신년 퍼레이드 축제 등 다양한 아시안 퍼레이드, 축제,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한 ‘미국의 자화상(Portrait of America)’ 로드 투어
◇ 13개 아시아 언어로 제작된 광고(TV 광고24개, 라디오 광고62개, 인쇄 광고46개). 각 커뮤니티의 배우를 활용해 자국어로 광고를 제작.
◇ 아시안 언어를 구사하고 해당 커뮤니티의 애로사항을 잘 아는 다양한 아시안 문화권 출신 직원의 고용
◇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아시안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2010년 센서스에 대한 개요 설명과 지역별 2010년 센서스 활동 현황을 발표함
◇ 센서스는 안전하며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완벽한 기밀이 보장됨을 각 커뮤니티에 알리기 위해 설계된 기밀보장 캠페인 등
◇ 공식 2010년 센서스 양식은 중국어(간자), 한국어, 베트남어를 포함한 6개 국어로 제공
◇ 전국적으로 3만 개가 넘게 설치되는 설문 보조 센터를 통해 일반 주민들의 질문지 양식 작성을 돕고, 일반공중을 위한 다중언어 수신자 부담 전화라인도 운영

연방 센서스국의 와타나베 위원은 “미국 내 모든 아시안들이 센서스에 참여해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0년 센서스 양식을 작성하여 우편으로 회신하는 것은 커뮤니티 구성원으로써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라고 밝히며 “센서스 양식에 적힌 질문들은 매우 기초적인 것들로, 답변하신 내용은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며, 센서스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는 의원수를 결정하고 4,000억 달러가 넘는 연방 기금이 매년 각 커뮤니티에 어떻게 배분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센서스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www.2010census.gov에서 찾을 수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