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가주국제문화대학(이하 IIC) 한국어반 소속 학생들이 11일(목) 저녁 열린 학습발표회를 통해 자기소개, 시낭송, 노래 등으로 그동안 익힌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6개 레벨, 총 8개반(레벨 1, 2 각 두 반)으로 이뤄진 한국어 코스에는 한인 2, 3세를 비롯, 중국계, 백인 등 7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IIC 관계자는 매 3개월마다 시작되는 새 학기에 “항상 지금과 같은 숫자의 학생들이 꾸준히 등록한다”면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꾸준함을 밝혔다.
이날 학습발표회에서는 레벨 2 학생들의 ‘아리랑’를 시작으로 레벨 1의 자기소개 및 시낭송, 레벨 6의 한지, 한글, 한식 등을 아우르는 한국 문화 설명, 레벨 4의 고조선, 신라, 고구려, 백제 등 한국 역사 설명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에는 원더걸스의 히트곡 ‘노바디’로 학습발표회가 마무리됐다.
정은경 수석 교사(Head Instructor)는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발표가 자랑스럽다”면서 “짧은 시간 한국어를 배운 뒤에 이렇게 발표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모른다”고 기뻐했다.
IIC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장경애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를 비롯, 정은경 수석 교사, 손은헌, 김은혜, 장혜연, 이상열 교사가 담당하고 있다. 문의 (415) 441-1884. 웹사이트 http://www.iic.edu.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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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목) 저녁 열린 IIC 한국어반 학습발표회에서 레벨 1반 학생들이 ‘우리 엄마’를 주제로 자기소개 및 시낭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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