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지역 한의사들이 각자의 전공분야에 대한 임상경험을 서로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는 보수교육이 지난 14일(일) 국제한의과 대학에서 펼쳐졌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이번 보수교육 및 세미나에서는 주행침범에 대해 일가견을 갖고 있는 황철규 박사를 강사로 초빙 ‘주행침범과 보약’이라는 주제로 8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황 박사는 주행침법의 전반적인 이론과 활용에 대해 얘기한 후 임상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며 이해를 도왔다.
이번 보수교육 및 세미나에서는 정회원 40달러, 비회원 100 달러에 달하는 등 적지 않은 비용을 강의료로 책정했으나 현직 한의사 뿐만 아니라 한의대에 재학중인 학생들도 다수 참여,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한미한의사협회는 지난 17년동안 북가주지역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1년에 3번 혹은 4번 한자리에 모여 보수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환자들을 진료하며 쌓아온 처방과 임상경험들을 동료 한의사들과 나누는 장을 마련해 왔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한의사의 자격증을 획득한 새내기 한의사들을 위해서 보험청구, 서류관련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무료 심폐소생술(CPR) 세미나도 개최, 지역사회 한인동포들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한미한의사협회의 이름으로 장학금 제도도 마련, 어려운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신창섭 한미한의사협회장은 “서로의 전문분야에 대한 임상경험을 나누며 좀 더 깊고 넓은 한의학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였다면서 우리가 배운 한의학의 지식을 이처럼 서로가 나누듯이 우리 북가주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한미한의사협회에 많은 한의사들이 가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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