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들 퇴직금으로 2억5,000만달러 지급
도요타자동차가 폐쇄를 앞둔 프리몬트 누미(NUMMI)공장 직원들의 퇴직금으로 총 2억5,000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자동차노조(UAW)는 공장 폐쇄 결정에 동의하는 노조원들의 투표를 17일(수) 진행했으며 도요타는 4,600여명 각 직원들의 퇴직금을 직원의 근무기간에 따라 2만2,000달러부터 7만달러 사이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미공장은 1984년 도요타와 제너럴모터스(GM)가 합작해 설립한 공장으로 소형차 코롤라와 소형트럭 타코마를 생산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6월 GM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생산을 중단하면서 도요타 도 생산라인을 철수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대해 자동차노조는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마침내 지난 15일(월) 자동차노조는 공장 폐쇄에 대해 잠정적인 합의를 결정했으며 누미 공장은 내달 1일 폐쇄를 앞두고 있다.
누미 공장이 폐쇄되면 앞으로 도요타는 누미 공장에서 생산되던 코롤라는 일본, 캐나다 공장에서 타코마 트럭은 텍사스주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도요타 북미지점 짐 와이스먼 부사장은 누미 공장 철수는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지만 현실적으로 이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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