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김 SF교육위 위원장을 SF시의원으로 당선시키자”
오는 11월 2일 실시되는 샌프란시스코 시의원(Board of Supervisor)선거에 디스트릭(지역구) 6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제인 김 SF교육위 위원장을 당선시키기 위한 북가주지역 한인동포들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17일(수) 오후 7시, 이정순 세계한민족네트워크(코인, KOWIN) 북가주지역위원회 회장 자택에서 열린 이번 펀드레이징 행사는 SF지역 한인회(회장 김상언)를 중심으로 한인 이민 역사 100년을 자랑하는 SF에서 최초의 한인 시의원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자리였다.
북가주지역 한인단체장들과 한인동포들 30여명은 이날, SF시에 4:1로 매칭할 수 있는 제인 김 후보의 선거자금 펀드레이징 행사를 펼쳐 9,000달러를 모금했으며 제인 김 후보는 이를 근거로 SF시로부터 4배인 3만6,000달러의 선거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데이빗 추 현 SF시의장이 제인 김 후보의 지원군으로 참석, 눈길을 끌었다. 데이빗 추 시의장은 인사말에서 “제인 김 후보는 개인적으로 대학동기이자 친한 친구라며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회에서 위원으로부터 현재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시의원감”이라며 “지난해 나를 비롯해 3명의 중국계 미국인이 시의원으로 당선돼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는 더많은 아시아계 시의원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줄 수 있는 제인 김 후보가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비롯한 모든 아시아계가 제인 김 후보를 시의원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할테니 한인 커뮤니티도 오늘처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인 김 후보는 “이날 이자리에 모인 모든분들의 성원과 지지를 발판삼아 꼭 선거에서 승리,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할 수 있는 시의원이 되고자 한다”면서 “선거날인 11월 2일까지 긴 여정이 되겠지만 한인 동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제인 김(왼쪽에서 첫번째) SF시의원 후보를 위한 펀드레이징 행사를 주최한 김상언(왼쪽에서 두번째) SF지역 한인회장과 이정순(왼쪽에서 네번째) 코인회장이 제인 김 선거 캠페인 매니저 클레어 장씨에게 이날 모금한 후원금 9,0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