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19개교 폐교 위헌 소송 법원 계류
24일 발송 예정이던 올 가을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 학교 배정 통보가 지연 사태를 맞고 있다.
시교육청이 만성 성적부진에 시달리던 19개교의 폐교를 최근 결정하자 교원노조 등이 제기한 위헌 소송이 아직도 법원에 계류 중이기 때문이다.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은 예정일인 24일 시교육청 웹사이트(schools.nyc.gov)에 사과문까지 게재했다.
예정됐던 배정통지서 발송을 지키지 못하게 된 점을 사과한다며 하루 빨리 배정통지서를 받아보기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는 만큼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고교 배정을 마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학생등록국도 24일에 맞춰 학교 배정 통보를 발송 준비를 갖추고 있었으나 전날인 23일 정오를 기해 시내 각 중학교 교장 앞으로 e-메일을 발송하고 통보 지연에 따른 협조를 구했다.
학생등록국은 같은 날 오후 5시40분에 또 다시 e-메일을 발송하고 학교 배정 통보가 예정된 24일에 전달되지 않게 됐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 더불어 학교는 소식을 기다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를 속히 알려 이해를 구해줄 것도 아울러 당부하기도 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 배정 통보가 얼마나 지연될지 현재까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봄방학이 시작되는 내주에는 2차 고교 입학지원서 신청 접수가 곧 시작될 예정이지만 이마저도 일정 변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차 신청접수는 1차 통보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이 입학할 고교를 다시 선택해 재
지원하는 절차이며 2차 입학신청서는 4월 초 마감해 4월 말 학교 배정 통보가 전달될 예정에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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