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포드의대 보츠 박사 등이 권하는 무병장수 지름길
최근 덴마크에서 나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출생자들은 불의의 사고 등 별 탈이 없는 한 100세이상 장수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미 성인이 된 이들에게도 희망은 있다. 몇가지 좋은 습관만 들이면 90대까지는 너끈히 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스탠포드의대 월터 보츠 박사는 “집안의 유전적 내력 때문에…” 하면서 일종의 자포자기 경향을 보이는 것에 대해 강력한 반론을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개개인의 수명을 좌우하는 유전적 요인 작용비율은 20%에서 50%다. 즉, 나머지 절반은 그 사람이 하기 나름이라는 지적이다. 하기 나름은 곧 어떻게 사느냐다. 오픈 익스체인지 최신호에 보츠 박사의 지적과 함께 소개된 장수비법은 지극히 상식적이다.
첫째, 과일과 채소를 즐겨라, 그리하면 5년이상 더 살 수 있다. 식물에 기초한 식품은 각종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둘째, 일주일에 5번은 운동을 하라, 그리하면 2년 내지 4년이상 더 살 수 있다. 하루에 30분이상 활발한 움직임으로 심장박동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스트레스를 줄여라, 그리하면 6년이상 더 살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엔 왕도가 없다. 명상이든 음악감상이든 각자에게 맞는 것을 택하면 된다. 넷째, 취미생활을 즐겨라, 그리하면 2년이상 더 살 수 있다. 취미생활을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고 성취감은 새로운 활력의 원동력이 된다.
다섯째, 치아를 깨끗이 관리하라, 그리하면 6.4년을 더 살 수 있다. 위생적 치아관리로 해로운 박테리아가 줄어들면 심장발작 등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진다. 여섯째, 휴가를 즐겨라, 그리하면 1년 내지 2년이상 더 살 수 있다. 레저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다.
일곱째, 밤에 7,8시간 숙면을 취하라, 그리하면 2년이상 더 살 수 있다. 당신의 손상된 세포들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회복된다. 여덟째, 정상적인 성생활을 가져라, 그리하면 3년 내지 5년이상 더 살 수 있다. 유쾌한 호르몬 분비 과정에서 약 200칼로리가 소비된다.
이와는 별도로 영국의 명문 캠브리지대는 앞서 중년남녀 20,000명을 대상으로 11년동안 실시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금연, 건강한 식생활, 적절한 운동 등 유익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해로운 습관을 가진 사람들보다 평균 14년 장수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로마린다대와 보스턴의대 등도 유사한 연구결과를 내놓으며 건강한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 이외의 장수비법 몇가지를 덧붙였다.
첫째는 은퇴하지 말라는 것이다. 은퇴는 비만과 만성질환 가능성을 높인다. 볼티모어 인간수명연구소 루이지 페루치 박사는 설사 해고를 당해도 교회나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일을 계속하라고 권했다. 안정된 루틴, 즉 습관을 가지라는 것이 그 둘째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체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나이를 무시한 욕심도 금물이다.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한 것이다. 마지막 권장사항은 적극적 교제다. 활발한 대인관계는 의기소침에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때로는 기억력 쇠퇴나 특이한 버릇 등 자신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어떤 징후를 주변인들의 우정어린 관심과 관찰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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