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소연씨, ‘헤븐리 보이스 콰이어’ 창단
▶ 16일부터 연습 시작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 어린이찬양대를 지휘하고 있는 강소연씨가 교회와 교파의 벽을 넘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합창단을 시작한다.
오는 4월 16일(금)부터 연습을 시작하게될 새 합창단의 이름은 ‘헤븐리 보이스 콰이어 ‘(Heavenly Voices Choir), 합창단에는 찬양을 사모하거나 찬양을 배우고 싶어하는 3학년에서 12학년까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다.
오클랜드 오가네식당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강소연씨는 “임마누엘 장로교회 어린이 찬양대를 데리고 외부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타 교회 어린이들도 참여 할 수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찬양속에서 아이들을 양육하고픈 마음은 다 같을 것이라는 생각에 ‘헤븐리 보이스’를 창립하게 됐다”고 창립 배경을 밝혔다. 3살때부터 어머니로부터 피아노 랫슨을 받으며 자란 그는 UC 데이비스에 진학, 2학년때 전공을 엔지니어에서 뮤직으로 변경하면서 음악이 취미가 아닌 삶으로 바뀌게 됐다. 롱비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원에 진학한 그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 더욱 지휘 공부에 몰두하면서 어느곳에서든지 요청이 오면 가서 지휘를 해 경험을 쌓았다. 또 토렌스에 있는 엘 카미노 칼리지에서 지휘와 성악 이론을 강의했으며 롱비치 주립대학에서는 지휘와 합창음악, 여성합창 부문 학생조교로 음악 지도 경험을 쌓았다.
2년반전 LA에서 베이지역으로 온 강소연씨는 처음으로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 어린이 찬양대를 시작하여 현재 50여명의 단원으로 성장시켰다. 예배후 놀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시작한 임마누엘장로교회 어린이 찬양대는 현재 입단을 위해 웨이팅 리스트에서 기다리고있는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산호세 파이오니아고교 졸업당시 본보 기자와 인터뷰(1987년 6월 18일자)에서 “고아들로 합창단을 구성,곳곳에서 봉사하고 하고 싶어요”라고 꿈을 밝혔던 강소연씨는 23년이 지난 지금 합창으로 새로운 지경을 넓히게다는 새로운 비전 실현에 나서고 있다. 뉴콰이어 단장을 역임한 함영선 장로의 장녀인 강소연씨는 새로 시작하는 ‘헤븐리 보이스 콰이어’의 연습실이 어린이와 청소년 찬양 부흥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헤븐리 보이스콰이어’단원은 35-40명 정도로 시작하며 연습과 함께 오디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습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4시15분부터 5시45분 장소 산호세 주님의 침례교회 2층. 주소 2520 Homestead Rd., Santa Clara, CA 95051.
헤븐리 보이스 콰이어 문의 (310) 938-6191. soyunhkang@aol.com
<손수락 기자>
사진 설명
강소연씨가 ‘헤븐리 보이스 콰이어’창단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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