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시가 주민들에게 일반 폐기물 처리비를 부과하는 것처럼 재활용 처리비도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SF 크로니클에 따르면 최근 버클리시가 폐기물 처리비 400만달러 적자 예산에 처하면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방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관계 당국은 150만달러의 추가 수익을 얻게 된다.
시의 재활용 담당부서 켄 에더링톤 매니저는 현재 폐기물 처리비 예산 3,500만달러 중 400만달러가 부족한 상태라면서 현재 재정적자를 줄이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반 폐기물은 처리하는데 톤당 45달러의 비용이 드는 반면 재활용품은 톤당 53달러의 비용이 든다면서 사실 일반 폐기물보다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처리하는데 비용이 더 많이 드는데 재활용 처리비가 무료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버클리에 거주하는 환경운동가 데이비드 탐은 현재 주민들이 부과하는 폐기물 처리비는 지나치게 단순화 되어있다면서 이에 대한 전면 수정이 필요하다고 이번 방안에 동의했다. 하지만 버클리에 20년 동안 거주해 온 레니 왓킨스는 시 당국이 주민들에게 재활용에 대한 책임을 전가시킨다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다며 반감을 표했다.
현재 이번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계획이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6주 동안의 논의를 거쳐 5월 시의회에서 다시 검토될 예정이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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