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하상 퀸즈한인성당 한국학교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한인 청소년들의 장래 인생 설계를 미리 준비하도록 도우면서 한국어 학습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올해로 6회를 맞았다.
대회를 주최, 주관하는 성바오로 정하상 퀸즈한인천주교회 한국학교(교장 이안나마리) 관계자들은 홍보차 30일 본보를 방문하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얻게 되는 부수적인 교육적 효과가 엄청나다”며 많은 한인 학생들의 참가를 거듭 당부했다. 김경욱 교무주임은 “막상 대학 진학을 준비하면서, 또는 진학 후 전공을 정하지 못해 고민하거나 자주 전공을 바꾸는 한인학생을 많이 보게 된다. 일찌감치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면 이런 고민도 한방에 날려버리고 더불어 비싼 대학 학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직접 원고를 준비하면서 부모와 자녀가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한층 돈독히 하게 하고 또한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5~1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는 한인 학생들이 일찌감치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며 꿈이 실현되도록 준비하게 하면서 한국어 학습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돕는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날 함께 방문한 정미희 교사는 “한국어로 원고도 쓰고 발표하는 일이 영어권 한인학생들에
게 버거울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도전이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며 가능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또래 친구들의 꿈도 함께 들어보는 유익한 시간으로 삼아주길 기대했다.
대회는 4월24일 오후 2시 퀸즈한인성당(32-15 파슨스 블러바드)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일인당 30달러(간식 제공)다. 당일 참가접수는 받지 않기 때문에 사전 등록이 요구되며 4월16일 신청 마감한다. 시상은 원고내용(40%), 발표태포(40%), 감동(20%) 등의 비중으로 심사해 대상, 금·은·동상 및 장려상 등을 선정, 당일 상장과 장학금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는 7월23일 워싱턴 시애틀에서 열리는 전국 본선대회에 동북부지역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모든 경비는 주최측이 부담한다. 본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9학년 이상 출전자에게는 올해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수여한다. ▲문의: 516-503-1771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4월24일 제6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주최, 주관하는 퀸즈한인천주교회 한국학교 김경욱(오른쪽) 교무주임과 정미희 교사가 대회 홍보차 30일 본보를 방문, 한인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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