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주최...유초등부, 중고등부 34명 열띤 경합
롱아일랜드한국학교(교장 고은자)가 주최, 주관한 올해 ‘제26회 한국어 동화구연대회’에서 PS 188 초등학교 1학년 이소연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3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유·초등부와 중·고등부에서 34명이 출전해 재미나고 교훈적인 줄거리와 다양한 소품, 탁월한 연기력과 감쪽같은 성대모사 등으로 쟁쟁한 실력대결을 펼쳤다.
이소연양은 할머니와 둘이 사는 어린 손녀의 이야기를 각색한 ‘백 번째 손님’이란 제목의 동화를 들려주며 남의 배려하고 살면 자신도 복을 받고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메시지로 감동을 선사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2세지만 또렷한 한국어 발음과 깜찍한 표정연기로 최고점을 받아 중·고등부 언니오빠를 제치고 대상을 거머쥔 이양은 트로피와 상장 및 한국왕복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
다.
김정기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출전자의 연기력이나 성대모사가 특히 돋보인 대회로 생동감이 넘쳤다”고 평가하며 “갈수록 창작동화가 강세지만 전래동화의 맥을 이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수상자 명단(괄호 안은 소속 한국학교)
■대상: 이소연(롱아일랜드)
■유·초등부: 금상-박지민(아콜라한국문화), 은상-이예린(행복한교회), 동상-이영재(아콜라한국문화), 장려상-염지민(엠마오), 여지형(원광), 김유빈(갈보리무궁화)
■중·고등부: 금상-김다슬(성바오로), 은상-임세현(뉴져지), 동상-최인영(갈보리무궁화), 장려상-강현구(롱아일랜드), 송나래(원광), 한순원(프린스톤)
■인기상: 김진태(성바오로)
롱아일랜드한국학교가 3일 개최한 제26회 한국어 동화구연대회의 대상 수상자 이소연(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양을 비롯한 입상자와 참가자들이 시상식 후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사진세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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