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주택에서 7일 총격사고가 발생해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총격사고는 오전 10시께 비지테이션 밸리 인근에 위치한 2층 주택에서 발생했다.
루이스 카사네고 경관은 부상자 4명 중 3명은 차고 안에서 총격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차고 앞에 서있다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모두 30대로 남성 3명, 여성 1명이고 이들은 사고 주택 거주자의 손자, 손녀들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부상자 중 1명은 상태가 위독하고 여성 1명은 머리에 총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는 10대 후반의 흑인 남성으로 그는 총을 발포한 뒤 대기하고 있던 갈색 SUV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고 주택과 관련해 마약 활동이 있었던 점을 발견하고 이번 총격사건이 갱단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피해 가족들은 부상자들이 갱단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사고 현장을 방문한 샌프란시스코 개빈 뉴섬 시장은 주택 주변을 둘러보고 조사관들과 대화를 나눈 뒤 현장을 떠났다. 뉴섬 시장은 "굉장히 난폭한 이가 저지른 일"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지역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할 것을 염려했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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