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청소를 비롯한 센서스 홍보를 위해 한인들이 거리로 나왔다.
10일(토) 산호세 성시화 운동본부(본부장 최영학 목사)가 주관한 "깨끗한 거리 만들기" 청소 행진과 인구조사참여 캠페인(Million March to Mailbox) 행사가 실리콘밸리에서 펼쳐졌다.
30여명의 한인들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엘카미노 선상에 위치한 교포마켓에서 한국마켓까지 행진하며 거리에 흩날리는 휴지 등 쓰레기 청소와 함께 센서스 참여를 독려했다.
최영학 목사는 행사의 취지에 대해 "성숙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실리콘밸리 지역을 거룩한 도시로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힌 뒤 "한인들의 인구조사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을 찾기 위한 것도 포함되었다"고 강조했다.
산호세에 거주하는 박덕희씨는 "우리 후손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우리의 책임이라는 생각에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며 행사에 참가한 경위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호세 교회협의회장인 우동은 목사와 산호세 연합감리교회 이성호 목사 등 목회자들도 다수 참석했으며 택장 변호사와 성안평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장, 재향군인회 SV분회 최병선 이사장 등 한인단체장들도 다수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가두행진에 참여한 한인들을 위해 성시화운동본부 측은 티셔츠를 선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10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교포마켓에서부터 한국마켓까지 행진하며 깨끗한 거리만들기 거리청소와 인구조사 참여 캠페인 활동을 펼친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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