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해병대 창설 61주년 기념행사가 30여명의 귀신잡는 해병 북가주 회원들과 가족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토)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성갈비에서 열렸다.
박삼훈 전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이세형 회장은 고국에서 발생한 천안함 폭발사태와 관련 애도를 표한 뒤 해병대의 역사와 북가주 한인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해병대를 거쳐간 수많은 전우들과 크고 작은 전투를 통해 산화해 간 전우들로 인해 용맹한 해병대의 이름 석자를 세계만방에 떨치게 됐다"면서 "해병대의 이름과 정신으로 북가주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생일을 자축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호빈 SV한인회장은 해병대에 지원했던 과거를 얘기하며 해병대와의 인연을 밝힌 뒤 "해병대 창설 61주년은 그저 생긴것이 아니라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많은 전우들에 의해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을 것"이라며 축하한 뒤 "해병대 정신을 우리 한인사회에 나눠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병대는 6.25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1949년 4월15일 초대 사령관인 신현준 중령과 380명의 소수정예 요원으로 진해 덕산비행장에서 창설되었다.
해병대는 6.25 전쟁 중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전투에서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하며 진한 감동을 주었다. 또한 통영상륙작전에서의 ‘귀신잡는 해병’, 도솔산 지구 전투에서의 ‘무적해병’과 함께 월남전 짜빈동 전투에서의 ‘신화를 남긴 해병’ 등 수 많은 수식어를 남겼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해병대 창설 61주년 기념행사에서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 이세형 회장(앞줄 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회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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