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북가주 등 미주 지역 우수 한인 2세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11일(일) 오후 4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입학설명회를 열어 외국인 특별전형 및 입학자격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권혁승 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은 “한국에서 미국에 좋은 학생들이 유학을 가지만 미국에서도 한국에 좋은 학생들이 와서 공부함으로써 우수한 학생들이 함께 섞여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우수학생 유치배경을 밝혔다.
이승연 입학관리본부 전문위원은 “올해부터 9월 입학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해 미국 학생들이 공백기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된 점을 홍보했으며 “부모님과 학생 모두 외국국적인 경우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외국에서 공부한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고 지원자격을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대에 지원한 외국인 학생은 600여명이었으며 이중 170명이 합격됐다고 이 전문위원은 밝혔다.
이번 서울대 입학설명회에는 권혁승 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을 비롯, 입학사정관인 이승연 전문위원과 대외협력본부 황정남 실장, 손지은 입학사정관이 직접 나왔으며 10일에는 LA 한인타운 내 미주센터 사무소에서 남가주 지역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서울대는 지난해 LA 한 곳에서만 설명회를 열었으나 올해는 샌프란시스코도 포함시켜 점차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지원가능 영역은 학사 신입학 및 편입학, 석사, 박사 신입학 등이다. 제출서류는 ▷입학지원서 ▷자기소개서 및 수학계획서(서울대 양식, 영어나 한글) ▷교사 추천서 2부(서울대 양식) ▷고교 성적증명서 ▷졸업예정 확인서 ▷SAT 성적이나 수상 내역 등 학업관련 자료 등이다. 필요한 서류는 서울대 입학 웹사이트(admission.snu.ac.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사진설명: 11일(일) 오후 4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열린 서울대 입학설명회에서 이승연 입학관리본부 전문위원이 외국인 특별전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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