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렌토, 출시 첫달 7,398대 판매 ‘CUV 32개 모델중 3위’
최근 선보인 3세대 스포티지, 파워 스차감 업그레이드 호평
기아자동차가 강력한 원투 펀치, 쏘렌토와 스포티지를 앞세우고 2010년 여름 북미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기아차가 조지아 공장에서 직접 생산, 판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형 쏘렌토는 출시 첫 달부터 월간 판매 7,398대를 기록하며 미국에서 시판 중인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전체 32개 모델 중 3위를 차지하는 등 기아차 대표 모델의 체면을 살렸다.
6기통 3.5리터 엔진과 4기통 2.4리터 엔진을 장착한 신형 쏘렌토는 충분한 실내공간,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잠김 예방장치(ABS), 전자식 자세 제어장치 (ESC), 경사로에서 미끄럼을 방지하는 DBC(Downhill Brake Control) 등 다양한 안전장치들을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갖추고 있다.
신형 쏘렌토는 혼다 파일럿, 다지 저니, 포드 엣지, 포드 프렉스, 혼다 크로스투어, 지프 리버티, 닛산 무라노, 도요타 벤자, 수바루 아웃백 등 미국시장에서 상품성과 브랜드 인지도가 뛰어난 모델 등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어 향후 판매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쏘렌토의 동생뻘인 컴팩트 SUV 스포티지도 올해 하반기 주목해야 할 신모델이다. 크로스오버(CUV) 스타일을 표방하고 있는 스포티지는 SUV의 안전성에 세단의 승차감과 정숙성, 미니밴의 공간 활용성 등의 장점을 골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1993년 처음으로 선보였던 1세대 모델 스포티지는 소형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낸 기념비적인 모델로 혼다의 CR-V나 토요타 RAV4 등 타사의 인기모델 탄생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2004년에 소개한 2세대 스포티지는 뚜렷한 특징 없이 컴팩트 SUV로서의 이미지만 강조됐지만, 최근 출시한 3세대 스포티지는 CUV를 지향하는 역동적인 스타일에 강력한 동력성능, 세단의 승차감, 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되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외관 디자인은 지난 2007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인 ‘큐(Kue)’의 영향을 받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그릴에 넣은 무광 실버 컬러는 은은함과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블랙베젤 헤드램프는 강인함과 스포티함을 더하는데, 간접조명 방식의 LED 라이트 가이드를 채용한 점이 눈에 띈다.
스포티지는 컴팩트 SUV이면서도 단순한 SUV는 아니다. SUV의 안전성을 지니면서도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승차감과 정숙성, 그리고 미니밴의 공간활용성이 함께 어울어진 CUV 모델이다. 여기에 주행성능이나 순간 가속성, 핸들링 등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혼다의 CR-V나 토요타 RAV4 등 경쟁모델에 비해 뒤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VDC 등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적용한 점도 상품성을 높이는 한 이유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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