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 입학지원자의 86%가 지망순위 5위 이내의 학교에 배정됐다.
뉴욕시 교육청은 현재 8학년에 재학하는 고교 입학지원자 8만412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52%(4만1,667명)가 1순위 지망학교에 배정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 1~3순위 지망학교에 배정받은 학생들도 77%(6만1,777명)에 달했고 5순위 이내 학교에 배정받은 학생은 6만9,363명으로 86%를 차지했다. 5순위 이내 배정을 기준으로 시 교육청은 5년 연속 80% 이상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뉴욕시 공립고교 입학은 한 번에 총 12개 학교까지 지망할 수 있으며 전체의 92%(7만3,718명)이 지망학교 중 한 곳에 배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소규모 신설 고교를 1순위로 지망한 학생이 2만140명에 달했으며 이중 63%(1만2,638명)이 1순위 학교에 배정받았다. 뉴욕시는 2002년 이후 총 214개의 소규모 고교를 신설했고 올 가을에도 12개가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1차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나머지 학생들은 22일 맨하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고교에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추가 고교 진학 박람회에 참석한 뒤 29일까지 2차 입학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폐교가 결정됐다가 번복된 학교에 지원했던 학생 8,382명 가운데 해당 학교에 배정받은 1,087명은 다른 학교에 재지원도 가능하다. 2차 학교 배정은 5월26일 통보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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