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 설문지 회신율이 72%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 2000년 비율을 능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미국 내 거주자들이 센서스국이 발송한 설문지에 응답해 우편으로 돌려보낸 회신율이 20일 현재 71%를 넘었으며, 금주 말까지 도착할 설문지를 감안한다면 지난 2000년 회신율인 72%를 능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보도했다.
이같은 센서스 회신율은 2000년 이후 미국 인구가 10% 이상 증가하고, 인종도 다양해진 가운데 나온 것이고, 특히 최근 들어 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엄청나게 고무적인 참여율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센서스국이 각 가정으로 보낸 설문지에 응답해 돌려보내는 마감일은 지난 16일이었으며, 설문지를 보내지 않은 가정에 대해서는 오는 5월1일부터 65만여명의 조사원들이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조사를 하게 된다.
설문조사에 응하지 않아 조사원들이 방문조사를 할 경우 가구당 56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센서스 설문 회수율이 가장 높은 주는 위스콘신주로 80%를 기록했고, 이어 미네소타(78%), 아이오와(77%), 인디애나(76%), 버지니아.미시간.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네브래스카(75%)주가 뒤를 이었다.
반면, 알래스카(60%), 뉴 멕시코(61%), 루이지애나(62%), 웨스트 버지니아(63%), 하와이.오클라호마(64%)주가 낮은 축에 속했다.
이처럼 설문조사 응답율이 높아진 배경에는 센서스국이 지난 2000년 82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한 데 반해 올해는 147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했고, 특히 1억3천3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광고에 나선 점도 작용했다.
센서스국은 특히 흑인 인구가 많은 뉴욕과 뉴 올리언스, 히스패닉 인구가 많은 뉴멕시코주 앨버쿠키 그리고 아시안 인구가 많은 휴스턴 등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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