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한국 역사를 자세히는 모른다. 하지만 요즘 한국 신문을 보면 독도문제로 시끄럽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더니 이제는 문서화를 하고 일본국민 모두에게 가르치겠다고 한다. 우리 집 장독대가 옆집 담에 붙어 있다고 못된 옆집 사람이 자기네 장독대라고 하는 것이다.
이제 독도문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일본에서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자료가 나와도 상관없이 일본은 학생들 교과서에까지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표기하겠다고 한다. 이렇게 간교한 일본을 보면서 이제는 한국 정부나 국민들이 침착하게 또 민첩하게 행동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지난 100여년 간을 돌아볼 때 일본은 독도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하여 치밀하게 움직여왔다. 처음에는 “한국 땅” 에서 “한국 땅인가? 독도 암반이 일본 암반과 같은 것인데 그러면 일본 땅?”이라며 자세를 조금씩 바꾸다가 “한국의 독도 점령이 불법이 아니냐?”고 하더니 이제는 “확실한 일본 땅”이란다.
우리는 그들의 수법을 보아 왔다. 우리는 일본이 쓴 그 수법으로 일본에 대응하여야 한다. 중동의 이스라엘 그 작은 나라가 많은 큰 아랍국가들 사이에서 당당히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이스라엘에 대한 어떠한 도발행위도 용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정책을 쓰면서 아랍 국가들을 응징해 왔다. 이제는 한국이 들고 일어설 때가 됐다.
첫 번째로 우리는 모든 역사적 증거를 모아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자료들을 모으고 준비하는 위원회를 만들어서 중국, 러시아, 특히 일본에서 자료를 찾아야 한다. 국민들이 내는 세금은 이런데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일본해로 바뀐 동해의 이름을 다시 찾아야 된다. 일본은 자신들의 영향력 이용하여 동해를 일본해로 일반화시켰다. 그러나 한국이 동해 표기운동을 펼쳐서 일부 국가의 언론, 교과서 등이 일본해를 동해로 바꾸거나 아니면 같이 병기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을 본 일본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이 동해 이름 찾기 운동을 독도를 지키는 운동과 똑같은 열정으로 해나가야 된다.
세 번째로는 일본의 독도 전략을 그대로 적용하여 부산 앞 바다에 있는 우리의 섬 대마도를 찾아 와야 한다. 대마도는 일본보다 한국에 더 가깝다. 맑은 날에는 부산에서 보이는 섬이다. 신라 시대 이사부장군 이전부터 우리나라 섬이었다. 세종대왕 때 제주도와 같이 조공을 바치던 우리나라 통치권 아래에 있던 땅이다. 일본 사람이 한 명도 밟아보지 못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억지 쓰는 것보다 대마도가 한국 섬이라는 것이 더 타당성이 있다.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이 세 가지를 과감히 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독도를 지키고 한국을 지킬 것이다. 일본의 독도전략을 우리는 동해 전략, 대마도 전략에 적용해야 한다.
패트릭 황 /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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