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 단체장들이 26일(월) 오후 2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천안함 순국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합동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정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비롯한 총영사관 직원들과 김상언 SF 한인회장, 김호빈 SV 한인회장, 김이수 민주평통 SF 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관 총영사는 “국제사회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이 침몰원인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정부와 국민들이 얼마나 위중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나타내고 해외 동포들이 모국의 아픔을 같이 한다는 의미에서 분향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이어 “애도기간 중 한인사회가 다같이 자숙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언 회장은 “동포들이 천안함 사태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애도를 표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군장으로 진행되는 장례기간은 25일부터 29일까지이며 영결식은 29일 거행된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분향소 일반 조문객 방문은 27일부터 시작됐다. 총영사관 주소 3500 Clay St., San Francisco, CA 94118. 분향소 설치 일시 29일(목)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문의 (415) 921-2251.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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