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아시아 3개국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는 뉴욕시 공립학교인 동서국제학학교(EWSIS) 재학생 10명이 올 여름 한국 방문을 앞두고 한인사회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8~12학년 한국어반 등록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 방문단은 올 여름 7월13일부터 31일까지 한국어진흥재단이 실시하는 서머캠프에 합류, 한국에서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과 산업현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국어반을 담당하는 이정혜 교사는 “2년 전 중국을 다녀온 중국어반 수강생과 지난해 일본을 방문했던 일어반 학생들은 각각 중국과 일본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항공료만 자비로 부담하면 됐지만 현재 한국 방문단에는 한국정부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중국과 일본 연수보다 학생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서머캠프 참가비 1,000달러와 항공료 1,550달러 등 최소 2,55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여기에 비자 발급 수수료와 용돈 등을 포함하면 일인당 3,000여 달러의 지출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다.
2006년 개교한 학교는 한·중·일 3개국 중 매년 한 국가를 지정해 하계 해외연수를 떠나고 있으며 한국방문은 중국, 일본에 이어 올해가 처음이고 올해 기회를 놓치면 3년 뒤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 교사는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타인종 학생들에게 한인사회가 조금만 관심을 가져준다면 이것이야말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세계의 인식을 바꾸고 한국
의 세계화를 이루는데 일조하는 것”이라며 한인들의 후원을 호소했다. ▲후원문의: 718-312-233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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