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해주는 대신 페널티 부과키로
▶ 남북가주 한인세탁협회, 리랜드 이 상원의원, CARB, BAAQMD 미팅
퍼크 세탁기 교체 데드라인이 1년 연장돼 그동안 대출을 받지 못해 기계 교체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한인 세탁업자들이 숨을 돌리게 됐다.
27일(화) 오전 10시 새크라멘토 리랜드 이 주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리랜드 이 의원을 비롯, 남북가주 한인세탁협회 및 BAAQMD(Bay Area Air Quality Management District), CARB(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관계자들은 논의를 갖고 퍼크 세탁기 교체 데드라인을 오는 7월 1일에서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단, 이미 기계를 바꾼 업주들과의 형평성을 고려, 페널티 부과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페널티 액수는 분기별 1,000달러씩 총 4,000달러가 BAAQMD측에 의해 최초 제시됐으나 액수가 경제상황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 때문에 결정이 미뤄졌다.
이동일 북가주 한인세탁협회 전 부이사장은 이날 미팅에 참석한 후 “형평성 문제 때문에 페널티 부과를 피할 수는 없는 상태”라면서 “BAAQMD에서 이번주 안으로 액수를 결정해 알려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내 세탁소는 총 4,200여개이며 기존 퍼크 세탁기를 이미 교체한 세탁소는 2,200여개다. 나머지 2,000여개 세탁소는 2023년까지 점진적으로 퍼크 세탁기를 교체해 나가게 되며 이중 400여개 세탁소는 오는 7월 1일까지 교체해야하는 상황이었다. 400여개 세탁소중 200여개는 베이 지역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팅에는 BAAQMD에서 5명, CARB에서 5명, 그리고 CAPCOA(California Air Pollution Control Officers Association)에서 1명 등 주정부 관계자 10여명과 도상연 남가주 한인세탁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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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화) 오전 10시 새크라멘토 리랜드 이 주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퍼크 세탁기 교체와 관련, 논의를 가진 남북가주 한인세탁협회 및 주정부 관계자들. 왼쪽부터 잭 브로드벤트 BAAQMD 행정관(Executive Officer), 리랜드 이 주 상원의원, 이동일 북가주 한인세탁협회 전 부이사장, 도상연 남가주 한인세탁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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